교보증권은 27일 GS건설에 대해 "국내외 수주 경쟁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성장 가능한 수주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GS건설의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기준 3분기 실적은 당기순이익 측면에서 시장 기대치 예상을 밑도는(시장 컨센서스대비 -19.6%) 모습을 보였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8%와 60.8% 증가한 2조119억원과 1808억원, 세전이익은 16.8% 줄어든 1095억원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형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와 세전이익 감소는 주로 외형 증가로 인한 것과 환율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점진적인 연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2년 실적(IFRS 연결 기준)은 올해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6.3%와 6.3% 증가한 10조6000억원과 479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형대비 영업이익 증가 폭이 작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원가율 상승, 올해 발생한 일회성 자산매각 이익 등 때문이라는 것.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