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 탄력 둔화…신규 박스권 형성 진행"-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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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7일 코스피지수의 상승 강도가 둔화되면서 1900 초반이 상단인 새로운 박스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승진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이달 초 대비 230포인트 가량 상승해 지난 9월 초 고점인 1900선 부근에 진입했고, 유럽 위기 해결안의 경우에도 많은 내용이 선제적으로 나와 당분간은 강력한 정책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주가는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한 후 다시 방향성을 타진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주가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저점과 고점이 각각 1800 초반과 1900 초반으로 높아진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밍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실적 시즌에 초점을 두고, 업종별 시장 대응보다는 개별 기업 위주로 분할매매 하는 전략이 바람직한 시점이란 조언이다.
한편 그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최근 연설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경제 정책을 조정하고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 규제의 강도가 유연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중국의 정책 기조가 변화될 경우, 내수소비 부양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나오면서 세계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승진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이달 초 대비 230포인트 가량 상승해 지난 9월 초 고점인 1900선 부근에 진입했고, 유럽 위기 해결안의 경우에도 많은 내용이 선제적으로 나와 당분간은 강력한 정책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주가는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한 후 다시 방향성을 타진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주가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저점과 고점이 각각 1800 초반과 1900 초반으로 높아진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밍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실적 시즌에 초점을 두고, 업종별 시장 대응보다는 개별 기업 위주로 분할매매 하는 전략이 바람직한 시점이란 조언이다.
한편 그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최근 연설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경제 정책을 조정하고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발언, 규제의 강도가 유연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며 "중국의 정책 기조가 변화될 경우, 내수소비 부양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나오면서 세계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