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500선을 돌파했다.

27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32포인트(1.07%) 오른 502.83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유럽연합(EU) 각국이 정상회의에서 유럽 은행 자기자본 확충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유럽 각국은 내년 6월까지 유럽 은행들의 의무 자기자본비율(Tier I)을 9%로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관련해서는 규모가 1조유로로 확대되고 중국이 기금 조성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로 출발, 단숨에 500선을 웃돌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4.11%, 비금속은 2.11%, 음식료·담배는 1.75% 상승 중이다. 정보기기와 방송서비스만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가 우세하다. 대장주인 셀트리온, CJ E&M,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등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 67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121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23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