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해외 경쟁사 비교 우위 증명"-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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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인 키움증권 IT총괄 상무는 27일 하이닉스에 대해 "열악한 업황에서도 해외 경쟁사 대비 비교 우위에 있음을 증명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상무는 "전체적인 실적은 예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PC업체의 수요 부진으로 외형 매출은 예상보다 소폭 부진했다"며 "D램 출하량이 예상보다 감소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영업적자가 발생했음에도 난야 이노테라 등 해외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2%에 그쳤지만 앞서 실적을 발표한 난야와 이노테라의 영업이익률은 -134%, -77% 수준까지 떨어졌다.
태국 홍수 사태가 10~11월에 최대 리스크(위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김 상무는 "현재 문제는 전 세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생산의 20%가량을 맡고 있는 태국에서의 HHD 공급 차질 규모다"라며 "PC 완제품에도 영향을 끼쳐 반도체 D램 가격이 추가 하락하거나 최소한 반등하지 못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수요가 HDD대신 SSD 방식으로 몰리면서 낸드 플래시메모리의 가격이 반등할 여지는 있다"며 "낸드 플래시가 전체 제품 비중의 20~30%를 차지하고 상황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김 상무는 "전체적인 실적은 예상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지만 PC업체의 수요 부진으로 외형 매출은 예상보다 소폭 부진했다"며 "D램 출하량이 예상보다 감소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영업적자가 발생했음에도 난야 이노테라 등 해외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2%에 그쳤지만 앞서 실적을 발표한 난야와 이노테라의 영업이익률은 -134%, -77% 수준까지 떨어졌다.
태국 홍수 사태가 10~11월에 최대 리스크(위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김 상무는 "현재 문제는 전 세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생산의 20%가량을 맡고 있는 태국에서의 HHD 공급 차질 규모다"라며 "PC 완제품에도 영향을 끼쳐 반도체 D램 가격이 추가 하락하거나 최소한 반등하지 못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수요가 HDD대신 SSD 방식으로 몰리면서 낸드 플래시메모리의 가격이 반등할 여지는 있다"며 "낸드 플래시가 전체 제품 비중의 20~30%를 차지하고 상황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