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금 탈취 사건 용의차량 동선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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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을 목격한 주민과 범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괴한이 범행에 이용한 차량이 'EF쏘나타'인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범행이 어두운 새벽시간대 벌어지면서 이 차량의 번호를 식별하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용의차량이 물류차량의 출발지인 대전에서부터 미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부고속도로 등 물류차량의 이동 경로에 있는 모든 CCTV를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범행 이후 용의차량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당시 거리를 청소하던 환경미화원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탐문을 벌이는 한편 천안시내 CCTV를 확보해 분석작업에 나선 상태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용의차량 확보도 중요하지만, 범행을 입증하기 위한 또 다른 증거 확보도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내부인 소행을 비롯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오전 4시50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공동어시장 앞길에서 이모(41)씨가 운전하던 모 특수물류회사 현금수송차량 주변에 괴한 2명이 나타나 둔기로 이씨를 마구 때린 뒤 화물칸에 있던 5천만원이 든 돈 자루를 빼앗아 공범이 운전하는 EF쏘나타를 타고 달아났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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