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참패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향후 국정운영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의 출입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선거에서 보여준 젊은 세대들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밝혀, 후속 조치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젊은층을 둘러싸고 대학등록금과 실업문제, 집값이나 전세난 등에 대한 불만이 표쏠림 현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변화에 대한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재보선 직후인 오늘 오전, 그간 미뤄졌던 지식경제부 장관과 경호처장 인사가 즉각 단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경부 장관 후임에 홍석우 코트라 사장과 경호처장에 어청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을 각각 내정했으며, 별도 청문절차 필요 없는 경호처장은 당장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청와대 조직개편에 대한 얘기도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년 총선 출마를 앞둔 비서관이 교체 대상이라고 밝혀 조만간 조직개편이 있을 것을 예고했습니다. 당장 이번주 내 처리해야 하는 한미FTA는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국회연설이 최종 무산된 오늘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을 찾아다니며 한미FTA국회비준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서한에서 이 대통령은 한·미 FTA는 정권의 이익이 아니라 철저히 국익이라는 기준에 입각하여 시작됐고, 또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애플 `밀어서 잠금해제` 미 특허 취득 ㆍ"17년만에 살인 누명벗은 70대...재심에서 무죄" ㆍ한국인 위암 감소 1등공신은 `냉장고`...왜? ㆍ[포토][동영상] `희망정치` 성패는 대통합에 달렸다 ㆍ[포토]정용진 부회장이 버스로 출근하는 이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