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롯데백화점은 최근 실시한 ‘안중근 의사 상징 디자인 공모전’에서 브랜드 네이밍 부문의 ‘KoreAhn’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캐릭터(얼굴,전신,수인)와 브랜드 네이밍,로고,자유주제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상 수상작은 한국인(Korean)과 안중근 의사의 성(Ahn)을 합성한 것으로,전세계에 ‘한국인 안중근’을 쉽게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브랜드 네이밍 부문 은상은 ‘단지애(斷指愛)’,동상은 ‘안중근 누리얼’이 뽑혔다.

슬로건 부문에선 ‘약지를 끊고 대지를 품다’가 금상을 수상했다.캐릭터 부문에선 안중근 의사의 흉상과 수인을 한글과 태극문양,무궁화 등과 연계해 표현한 작품들이 수상했다.대상 수상자 1명에겐 상금 1000만원,금상 4명에겐 300만원이 수여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공모전 당선작을 활용해 안중근 의사 애국정신을 나타낼 수 있는 티셔츠와 모자,넥타이,열쇠고리,머그컵 등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