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쉐보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캡티바가 2011년 유로 NCAP(신차평가 프로그램)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등급(별 5개)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쉐보레 캡티바, 유럽서 최고 안전등급
캡티바는 이번 충돌 실험에서 성인승객 보호 88%, 어린이승객 보호 82%, 보행자 보호 48%, 안전장비 71% 등 4가지 항목의 종합평가 결과 최고점인 별 5개를 받았다. 캡티바의 최고 안전등급은 국내 쉐보레 차량 중 아베오와 크루즈, 올란도에 이어 네 번째다.

이 회사 김동석 안전성능개발담당 상무는 "쉐보레의 모든 제품 라인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아베오와 크루즈, 올란도에 이어 캡티바까지 최고 안전등급을 받아 쉐보레 차량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캡티바는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6개 에어백 장치를 갖췄다. 또 3열까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고 1열 시트벨트는 차량이 충돌하면 안전 벨트를 역으로 되감아 운전자 사고를 보호하는 듀얼 프리텐셔너를 기본 채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