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점포] 日주먹밥+커피 ‘브런치 카페’…젊은층 잡아 月매출 3000만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거제시 옥포동 '오니야 오니기리'
“요즘 외식업소는 단순한 밥집에서 벗어나 ‘브런치 카페’나 ‘푸드카페’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니야는 분식점과 커피점을 결합한 브런치 카페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실속형 창업 아이템이죠.”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서 브런치 카페 ‘오니야 오니기리’란 일본식 주먹밥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윤정 사장(40·사진). 그는 오니기리(삼각김밥)와 커피를 결합한 신개념의 외식 프랜차이즈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분식전문점과 소형 커피전문점을 결합한 듯한 이곳의 메뉴 구성과 매장 컨셉트는 간편한 식사와 합리적인 가격에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볶음김치스팸, 불타는오징어, 닭불갈비 등 10여종이 넘는 삼각김밥 메뉴와 누들 메뉴,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도시락세트를 비롯해 커피·음료와 같은 디저트 메뉴까지 골고루 갖췄다.
지난 8월 말 이 점포를 오픈한 제 사장은 “오니야는 아직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은 브랜드지만 모든 메뉴가 1000~5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판단해 창업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저렴한 가격과 색다른 메뉴 구성, 카페 분위기의 세련된 인테리어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톡톡 튀는 매장 외관과 카페 같은 실내 분위기는 젊은 고객들의 감각에 잘 어울린다. 매장 크기는 53㎡(약 16평)로 창업비용은 점포임대비와 설비비 등 총 7500만원 정도가 들었다.지난달 매출은 3000여만원으로 순이익은 매출의 35% 정도.제 사장은 “오니야 가맹점은 대부분 33㎡ 안팎 규모로 테이크아웃과 매장 판매가 5 대 5 비중인 데 비해 이 가게는 매장이 다소 넓은 편이어서 4 대 6 정도로 매장 판매가 조금 더 많다”고 말했다.
가격이 저렴한 덕분에 20~30대 젊은층은 물론이고 학생과 어린이, 엄마와 아이들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찾는다. 분위기가 깔끔하고 음식 맛도 좋아 최근에는 단골고객이 많이 생겨났다. 최근 가을 소풍철을 맞아 수제도시락 메뉴가 가장 인기가 많다.
제 사장은 앞으로 소셜커머스 마케팅을 강화할 생각이다. 오픈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할인쿠폰 이벤트를 시행했는데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은 사업 초기라 방문고객에게 서비스를 집중해 만족도를 높이고, 이들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055)687-5294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서 브런치 카페 ‘오니야 오니기리’란 일본식 주먹밥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제윤정 사장(40·사진). 그는 오니기리(삼각김밥)와 커피를 결합한 신개념의 외식 프랜차이즈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분식전문점과 소형 커피전문점을 결합한 듯한 이곳의 메뉴 구성과 매장 컨셉트는 간편한 식사와 합리적인 가격에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볶음김치스팸, 불타는오징어, 닭불갈비 등 10여종이 넘는 삼각김밥 메뉴와 누들 메뉴,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도시락세트를 비롯해 커피·음료와 같은 디저트 메뉴까지 골고루 갖췄다.
지난 8월 말 이 점포를 오픈한 제 사장은 “오니야는 아직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지 않은 브랜드지만 모든 메뉴가 1000~5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판단해 창업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저렴한 가격과 색다른 메뉴 구성, 카페 분위기의 세련된 인테리어는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톡톡 튀는 매장 외관과 카페 같은 실내 분위기는 젊은 고객들의 감각에 잘 어울린다. 매장 크기는 53㎡(약 16평)로 창업비용은 점포임대비와 설비비 등 총 7500만원 정도가 들었다.지난달 매출은 3000여만원으로 순이익은 매출의 35% 정도.제 사장은 “오니야 가맹점은 대부분 33㎡ 안팎 규모로 테이크아웃과 매장 판매가 5 대 5 비중인 데 비해 이 가게는 매장이 다소 넓은 편이어서 4 대 6 정도로 매장 판매가 조금 더 많다”고 말했다.
가격이 저렴한 덕분에 20~30대 젊은층은 물론이고 학생과 어린이, 엄마와 아이들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찾는다. 분위기가 깔끔하고 음식 맛도 좋아 최근에는 단골고객이 많이 생겨났다. 최근 가을 소풍철을 맞아 수제도시락 메뉴가 가장 인기가 많다.
제 사장은 앞으로 소셜커머스 마케팅을 강화할 생각이다. 오픈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할인쿠폰 이벤트를 시행했는데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은 사업 초기라 방문고객에게 서비스를 집중해 만족도를 높이고, 이들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055)687-5294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