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올해 예산 초과 지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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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포르투갈이 올해 예산을 초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초 약속했던 재정 감축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토르 가스파르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전날 의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당초 계획했던 올해 예산안보다 34억유로를 추가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스파르 장관은 “34억유로 가운데 긴축정책으로 보전할 수 있는 규모는 10억유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머지 24억유로는 내년도 예산에 포함시킬 수밖에 없음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됐다.
포르투갈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78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5.9%로 맞추지 못하면 구제금융 지원이 중단된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토르 가스파르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전날 의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당초 계획했던 올해 예산안보다 34억유로를 추가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스파르 장관은 “34억유로 가운데 긴축정책으로 보전할 수 있는 규모는 10억유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머지 24억유로는 내년도 예산에 포함시킬 수밖에 없음을 내비친 것으로 분석됐다.
포르투갈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78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5.9%로 맞추지 못하면 구제금융 지원이 중단된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