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배당주 매력+밝은 LTE 전망-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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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크지만 밝은 LTE(롱텀에볼루션) 전망과 배당주로서의 매력을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은 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680억원, 영업이익 531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당사의 추정치(매 출 4조650억원, 영업이익 5340억원)와 컨센서스(매출액 4조800억원, 영업이익 5880억)와 부합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3분기 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줄어 마케팅비용이 3분기중 7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대비 24.3% 수준이다. 전분기(8019억원, 25.6%)와 작년 동기 (8500억원, 26.5%) 대비 하락한 수치이다. 또한 3분기중 LTE 단말기나 다른 신규 스마트폰의 출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최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하지만 해지율은 2.9%에 이르러 2분기 2.7% 보다 상승했다. 주파수 관련 비용 등으로 감가상각비가 6350억원대로 전년대비(5390억원) 증가했고 인건비 또한 예상보다 늘어났다. 3분기말 스마트폰 가입자는 950만명에 이르렀고 2011년 말 SK텔레콤이 계획한 1000만명 가입자 계획은 무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9월부터 시작한 무선전화 기본료 1000원 인하와 설비투자 증가로 인한 감가상각비의 증가 등이 반영 돼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년 SK텔레콤은 2조3000억원대의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고 2011년 상반기 동안 1조원이 집행됐다.
그는 "설비투자는 통신사업 특성상 4분기에 집중되는데 이에 따른 감가상각으로 인해 4분기 이익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4분기 매출액대비 마케팅 비용은 3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아이폰4S와 LTE 폰 등의 출시로 인한 경쟁심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4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17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지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3분기 실적은 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680억원, 영업이익 531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당사의 추정치(매 출 4조650억원, 영업이익 5340억원)와 컨센서스(매출액 4조800억원, 영업이익 5880억)와 부합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3분기 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줄어 마케팅비용이 3분기중 7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대비 24.3% 수준이다. 전분기(8019억원, 25.6%)와 작년 동기 (8500억원, 26.5%) 대비 하락한 수치이다. 또한 3분기중 LTE 단말기나 다른 신규 스마트폰의 출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해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최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하지만 해지율은 2.9%에 이르러 2분기 2.7% 보다 상승했다. 주파수 관련 비용 등으로 감가상각비가 6350억원대로 전년대비(5390억원) 증가했고 인건비 또한 예상보다 늘어났다. 3분기말 스마트폰 가입자는 950만명에 이르렀고 2011년 말 SK텔레콤이 계획한 1000만명 가입자 계획은 무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며 "9월부터 시작한 무선전화 기본료 1000원 인하와 설비투자 증가로 인한 감가상각비의 증가 등이 반영 돼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년 SK텔레콤은 2조3000억원대의 설비 투자를 계획 중이고 2011년 상반기 동안 1조원이 집행됐다.
그는 "설비투자는 통신사업 특성상 4분기에 집중되는데 이에 따른 감가상각으로 인해 4분기 이익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4분기 매출액대비 마케팅 비용은 3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아이폰4S와 LTE 폰 등의 출시로 인한 경쟁심화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4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170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