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대교에 대해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대교는 전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16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02억22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7억9600만원으로 각각 8.1%와 11.8% 늘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세서스(시장 추정치)인 188억원을 웃도는 양호한 수치"라며 "매출액은 차이홍과 솔루니의 고가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성장사업 본부가 전년 대비 10.4% 성장했고 미디어사업 본부의 소빅스가 전년 대비 21.5%로 선방한 결과이다"라며 "지난해 인수 후 9월부터 재무제표 상에 반영된 온라인서점 리브로는 전년 동기 대비 134.2% 성장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역시 이트레이드증권 추정치인 193억원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이다.

양 연구원은 "성장사업 본부의 차이홍(전년 대비 76.3% 성장)과 솔루니(흑자전환), 미디어사업 본부의 적자 축소에 따른 이익 상승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양 연구원은 "러닝센터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돋보인다"며 "미디어사업 본부의 매출 확대와 이익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신한금융지주 처분에 따른 이익 확대 효과로 추가적인 평가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