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환율 1110원대 중반서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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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중반서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직전날보다 17.1원 떨어진 1115.2원을 기록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원·달러 환 1개월물은 1107~1108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종가 대비 10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유럽발(發) 훈풍 지속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환율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밤 글로벌 증시에 동조,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폭등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밤 EU 정상들은 그리스 채권에 대한 민간의 원금삭감(헤어컷) 비율을 기존의 21%에서 50%로 올리는 데 합의했다. 그리스의 채무는 3500억유로에서 2500억유로로 축소되고 국가부채 비율 역시 GDP 대비 160%에서 120%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해서 EU 정상들은 기금 규모를 기존 4400억유로에서 1조유로로 늘리는 데 합의, 유로존 재정에 대한 안전판을 확충했다. 또 유럽 은행들의 의무 자기자본비율을 내년 6월까지 9%로 높이기로 합의했다.
서울 환시의 전체적인 추세는 원·달러 환율의 하향안정화로 이어지겠지만 아직 1100원을 이탈하기에는 확인하고 갈 변수들이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변 연구원은 "단기급락 피로와 부담 그리고 결제수요 등 1100원 부근에서의 하락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00~111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직전날보다 17.1원 떨어진 1115.2원을 기록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원·달러 환 1개월물은 1107~1108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종가 대비 10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유럽발(發) 훈풍 지속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환율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밤 글로벌 증시에 동조,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폭등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밤 EU 정상들은 그리스 채권에 대한 민간의 원금삭감(헤어컷) 비율을 기존의 21%에서 50%로 올리는 데 합의했다. 그리스의 채무는 3500억유로에서 2500억유로로 축소되고 국가부채 비율 역시 GDP 대비 160%에서 120%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해서 EU 정상들은 기금 규모를 기존 4400억유로에서 1조유로로 늘리는 데 합의, 유로존 재정에 대한 안전판을 확충했다. 또 유럽 은행들의 의무 자기자본비율을 내년 6월까지 9%로 높이기로 합의했다.
서울 환시의 전체적인 추세는 원·달러 환율의 하향안정화로 이어지겠지만 아직 1100원을 이탈하기에는 확인하고 갈 변수들이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변 연구원은 "단기급락 피로와 부담 그리고 결제수요 등 1100원 부근에서의 하락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00~111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