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8619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2095억원으로 27.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8160억원으로 538.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2144억원, 7525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탄탄한 역내 수요 증대로 정제마진은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서 "양호한 정제마진 수준 유지와 전분기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