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지수 상승을 따라 동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28일 오전 9시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5.24% 급등해 전업종지수 중 상승폭이 가장 크다. 대우증권이 8.65% 오른 것을 비롯, 우리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동양종금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4~8%대의 오름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9.09포인트 갭상승한 1961.09로 출발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그리스 채권에 대한 민간의 원금삭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 확대 등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 정상들의 이번 합의로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위기 해결에 대한 정책적 신뢰가 강화된 점도 수확"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