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개통, 강남서 분당까지 16분 만에…요금은 얼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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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분당까지 16분 만에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오늘 개통한다.
국토해양부는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 18.5km가 완공됨에 따라 28일 낮 개통식을 갖고 29일 새벽 5시 반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05년 7월 착공돼 6년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친 신분당선은 민간에서 제안해 추진된 민자사업으로 총 1조5808억원이 투입됐다. 민간 사업시행자인 신분당선 주식회사가 2014년까지 운영을 맡는다.
국내 최초로 무인운전 시스템이 적용돼 종합관제센터가 기관사 역할을 하게 되고 객차 내에는 기관사 자격이 있는 전문 안전요원이 탑승한다. 객실 안에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CCTV와 화재 감지장치가 설치됐다.
신분당선에 들어서는 역은 강남, 양재, 양재시민의 숲, 청계산입구, 판교, 정자 등 6개 역이다. 4개 역에서 서울 지하철 등과 환승이 가능하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시 5분, 평상시에는 8분으로 지정됐다. 운임은 10km당 1,600원, 10km가 넘으면 5km마다 100원이 더 붙어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요금은 1,800원이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