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BW '투자 매력'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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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1000억 규모 공모
동부건설 BW는 만기 3년이지만 1년6개월 때부터는 6개월 단위로 채권 조기 매입을 청구할 수 있는 풋옵션(매도 청구권)이 있다. 1년6개월 후 회사의 재무상 위험만 없으면 원리금 회수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지적이다. 수익률은 연 7.0%(조기 상환 시도 동일),표면금리는 4%다. 내년 2월4일부터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된다.
동부건설의 28일 종가는 4910원으로 행사가가 현 주가보다 높은 점이 부담이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이 이미 421억원 규모를 받아가기로 청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연 7%대의 확정금리가 지급되는 데다 워런트 가격에 따라 추가 수익이 가능한 점을 매력으로 꼽고 있다. 1000만원을 배정받았다고 할 경우 채권 1000만원과 워런트 2000주가 배정된다. 최병관 동양종합금융증권 골드센터 영업부 지점장은 "워런트의 예상 가치는 주당 1100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