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1일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의 반등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지난 28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고점 대비 2% 넘는 낙폭을 보이는 등 다소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였다"면서도 "국내 증시의 경우 일시적인 과열 부담을 해소한 뒤에는 반등 흐름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발(發) 재정위기가 완화되고 경기에 대한 불안도 희석되면서 증시 안정감이 이전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조정이 가파르게 진행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에 단기 조정 구간을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긴축 완화에 따른 기대가 부각될 화학, 철강, 중국 내수 관련주와 함께 3분기 실적 호조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주에 관심 가질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