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1일 고려반도체에 대해 "비메모리 투자확대의 진정한 수혜주"라고 호평했다. 그러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영준 연구원은 "고려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로 삼성전자를 주요한 고객으로 확보한 곳으로 매 분기마다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올해 역시 상향 조정된 가이던스를 웃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 후공정 SCM을 고려하면 비메모리 투자확대에 따른 몇 안되는 진정한 수혜주"라며 "수혜 정도는 이미 실적으로 입증하고 있고, MCP 시장확대에 따른 레이저 Stack 장비 수요 증가와 애플쪽 PoP 장비 수요 증가 등으로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고려반도체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0억원과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