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한우데이(11월1일) 소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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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이 다음달 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내세우고 있다. ‘한우 먹는 날’은 2008년부터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정한 날로 올해로 네 번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인 한우데이를 맞아 KB 카드와 삼성카드로 결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우 전 품목을 최고 50% 할인한다.
1등급 한우등심을 올해 최저가 수준인 2900원(100g)에 판매하며, 한우 국거리/불고기를 1750원(100g)에, 한우사골 1170원(100g)에 판매한다. 횡성한우 등 7개의 유명 브랜드 한우도 최고 50% 할인한다.
이마트는 물량면에서도 하루 행사로는 최대 수준을 마련했다. 등심, 국거리 등의 물량을 지난해 보다 4배 가량 확대한 300톤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2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20% 할인해준다. BC카드, 현대카드로 구매 시에는 추가로 30% 할인해 최대 44%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경북 상주, 문경, 전남 장흥 등 유명 산지 한우 800두 물량을 확보했다. 대형마트 3사 가운데 유일하게 100% 농협의 DNA 및 유해성 잔류물질 검사를 거친 ‘안심한우’만을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또한 다음달 1일부터는 한우 암소를 부위별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홍성진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이번에 진행하는 ‘한우데이’ 행사는 이마트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우농가를 돕기 위하여 기획한 것으로 올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가격으로는 최저가격"이라고 전했다.
정해운 홈플러스 축산팀장은 “100% DNA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된 1등급 이상의 한우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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