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마켓에 일본 인기 앱 입점
일본의 인기 애플리케이션을 KT의 콘텐츠 장터인 '올레 마켓'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KT는 일본 제1 이통사인 NTT도코모의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마켓'을 올레 마켓에 샵인샵(매장 내 매장) 형태로 열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앱 입점은 한중일 앱마켓 교류 프로젝트인 '오아시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지난 7, 8월 올레마켓이 먼저 NTT도코모와 중국 차이나모바일 앱마켓에 입점, 진출 3개월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달성하는 등 국내 개발자의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NTT도코모는 국내 고객을 위한 특화 콘텐츠 등 연내 총 20개 이상의 앱을 올레마켓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KT관계자는 "일본 인기 앱을 편하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돼 국내 스마트폰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오픈과 함께 '사일런트 힐' 등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유명 게임과 유틸리티 앱 등 9종을 내놓고, 11월 한 달 간은 무료 다운로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