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들 "데이트 없는날 옷차림이 더 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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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가을철 미혼 남녀들은 데이트 준비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레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는 '연인과의 데이트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의 미혼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다.
'데이트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에는 남성의 경우 ‘1시간’(38.3%) - ‘30분’(30.5%) - ‘10분 이하’(26.7%) - ‘1.5시간’(4.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1.5시간’(30.1%)과 ‘1시간’(24.0%) - ‘30분’(22.2%) - ‘2시간 이상’(18.0%) - ‘10분 이하’(5.7%) 등의 순서로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30분이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트 준비 중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사항'에 남성은 '샤워, 세면'(58.2%), '옷 코디'(24.8%)등을, 여성은 '얼굴화장'(35.2%), '샤워, 세면'(23.1%), '머리단장'(19.7%), '옷 코디'(17.3%) 등을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여성에 비해서는 짧으나 남성들도 최근에는 데이트 준비에 상당한 시간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생활 영위 및 경제적 수준 향상에 따라 현대적 세련미를 갖춘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남성들도 패션이나 외모 가꾸기 등을 통해 여성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려는 추세다”고 말했다.
데이트 준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남성과 여성 모두 '상체'에 집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은 '머리단장'(60.5%), '상의'(18.9%), '셔츠'(15.2%)등의 순서였으며 여성은 '눈화장'(40.2%), '머리단장'(35.9%), '상의'(16.0%) 등의 순서였다.
'데이트가 있는 날과 없는 날의 치장의 차이는?'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과반수 이상이(남 82.8%, 여 68.4%)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은 데이트가 없는날 ‘아무거나’ 입거나(34.6%)나 ‘치장을 별로 안 한다’(29.5%)는 경우가 많았고, 여성들은 똑같이 치장을 하지만 ‘개성을 중시’(26.4%)하거나 ‘야하게 치장’(22.4%)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책임컨설턴트는 “최근에는 교제상대를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마음에 맞는 이성을 만날 경우 상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라며 “단지 여성에 비해 평소 치장을 소홀히 하는 남성의 경우 데이트가 있는 날과 없는 날 사이에 차이가 심하다”라고 조사결과를 해석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레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는 '연인과의 데이트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의 미혼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다.
'데이트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에는 남성의 경우 ‘1시간’(38.3%) - ‘30분’(30.5%) - ‘10분 이하’(26.7%) - ‘1.5시간’(4.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1.5시간’(30.1%)과 ‘1시간’(24.0%) - ‘30분’(22.2%) - ‘2시간 이상’(18.0%) - ‘10분 이하’(5.7%) 등의 순서로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30분이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트 준비 중 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사항'에 남성은 '샤워, 세면'(58.2%), '옷 코디'(24.8%)등을, 여성은 '얼굴화장'(35.2%), '샤워, 세면'(23.1%), '머리단장'(19.7%), '옷 코디'(17.3%) 등을 답했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여성에 비해서는 짧으나 남성들도 최근에는 데이트 준비에 상당한 시간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생활 영위 및 경제적 수준 향상에 따라 현대적 세련미를 갖춘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남성들도 패션이나 외모 가꾸기 등을 통해 여성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려는 추세다”고 말했다.
데이트 준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남성과 여성 모두 '상체'에 집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은 '머리단장'(60.5%), '상의'(18.9%), '셔츠'(15.2%)등의 순서였으며 여성은 '눈화장'(40.2%), '머리단장'(35.9%), '상의'(16.0%) 등의 순서였다.
'데이트가 있는 날과 없는 날의 치장의 차이는?'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과반수 이상이(남 82.8%, 여 68.4%)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은 데이트가 없는날 ‘아무거나’ 입거나(34.6%)나 ‘치장을 별로 안 한다’(29.5%)는 경우가 많았고, 여성들은 똑같이 치장을 하지만 ‘개성을 중시’(26.4%)하거나 ‘야하게 치장’(22.4%)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책임컨설턴트는 “최근에는 교제상대를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마음에 맞는 이성을 만날 경우 상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라며 “단지 여성에 비해 평소 치장을 소홀히 하는 남성의 경우 데이트가 있는 날과 없는 날 사이에 차이가 심하다”라고 조사결과를 해석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