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 온라인몰 수능 관련 제품 판매 급증 머리가 맑아지는 물, 청국장 초콜릿, 스마트시계 등 이색상품 인기
2012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두고 온라인몰에서는 건강식품, 합격기원선물 등 각종 수험생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수능시계 판매량이 전주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집중력 강화 식품, 체력보강 식품 등 수험생 건강식품의 판매량은 57% 이상, 공부방석, 무릎담요 등의 판매량은 30% 늘어났다.
눈에 띄는 상품은 아모레퍼시픽 설록의 ‘머리가 맑아지는 물 브레인플러스’(3g*10포, 1만7500원)다. 브레인플러스는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녹차의 ‘데아닌’ 성분이 다 량 함유된 음료형 보충제다. 데아닌 외에도 인지력에 도움을 주는 그린오트, 아인슈타인이 집중할 때 즐겨 먹었다고 알려진 그린마테 성분 등으로 구성됐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 변비로 고생하는 수험생들에겐 청국장으로 만들어진 초콜릿도 많이 판매되는 상품이다. ‘청국장이 빠띠쉐를 만나면’(200g, 1만2250원)은 100% 국산콩을 사용해 발효시킨 특허상품이다.
홍삼농축액에 식물성분 혼합된 정관장 아이패스(50ml*30포, 12만4250원)를 비롯해 포도당이 20% 함유된 ‘마시는 포도당’(100ml*20팩, 5만8000원),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고려은단비타민C’(480정, 2만8000원)도 인기상품이다.
수험 당일을 위한 이색상품들도 인기다. ‘스마트 수험시계’(1만8650원)는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인기제품이다. 시계에 각 과목별로 시험의 시작과 종료시각, 답안지 작성 잔여시간 등이 표시돼 있어 시간 안배가 생명인 수능시험의 시간 관리를 돕는다. 초침의 째깍거리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보들보들한 감촉에 작게 접어 인형모양으로 보관도 가능한 ‘큐티돌 포켓 무릎담요’(7520원)와 방석의 공기층이 엉덩이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충시켜주는 ‘공부방석’(3만5200원)도 유용한 제품이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행운 선물들도 빼놓을 수 없는 수능 잇(it) 아이템. ‘한셀 메시지콩’(9150원)은 수험생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콩이 자라나는 화분으로 개봉 후 물만 부어주면 일주일 뒤에 메시지가 새겨진 콩이 자라난다.
‘쿠키앤클로버 수능시리즈’(6750원)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격려를 담았다.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생일 지폐(우문관, 9900원’)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만원, 천원권 등의 일련번호에 생일이 새겨진 지폐로 실제로 전국 각지의 은행을 다니면서 수집한 지폐다.
이상호 인터파크쇼핑 마케팅팀장은 “최근 수능을 앞두고 실속과 재미를 함께 갖춘 이색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올해에는 홍삼, 비타민 등 수험생 건강관리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11월 파이팅 프로젝트' 기획전을 열고 전 카테고리에 걸쳐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총 2200명에게 파리크라상 브런치 교환권, 커피&크림치즈 베이글 등을 제공하는 출석체크 ‘아침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0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으라차차 응원댓글’ 과 연필굴리기 게임으로 쇼핑할인쿠폰을 지급하는 ‘굴리면 당첨’ 등의 이벤트도 함께 연다.
베트남은 가짜(짝퉁) 양주가 많기로 유명하다. 베트남에서의 양주는 단순히 마시는 게 아니라 선물용으로서의 의미가 더 크기 때문이다. 서로가 가짜임을 알고도 주고 받으며 마음을 전하는 게 베트남의 양주 선물 문화다.문제는 이 양주를 열어서 먹었을 때다. 가짜 양주는 공업용 메탄올 등을 섞어 만드는 게 일반적이라 건강에 치명적이다. 공업용 메탄올은 알콜 중독 현상을 일으키며 실명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베트남에서는 가짜 양주를 먹고 단체로 입원한 뉴스가 많다. 명절 전에 베트남 언론들이 '가짜 술 조심' 경보 기사를 쓸 정도다. 베트남 한인들 사이에서도 "한국 면세점에서 산 양주만 마신다"는 게 공식처럼 통한다.한국산 소주는 베트남에서 인기가 상승중이다. 양주는 위험하지만 한국 소주는 믿고 마실 수 있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증류주 시장에서 1위를 하게 된 배경이다. 4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1억45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6% 성장했다. 소주가 주류 수출 시장의 27.8%를 이끌었다. 하이트진로가 해외 첫 생산기지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도 베트남에서의 소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있는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서 해외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2만 5000여평 부지 면적에 첨단 기술을 더한 스마트팩토리다. 2026년 안에 완공이 목표다. 연간 최대 500만상자의 소주 생산이 가능하다. 고윤상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을 전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유럽 주요 국가 대비 2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다음으로 많이 판매하겠다는 복안이다. 7일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EX30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플래그십 모델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전기 SUV다.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출고를 시작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특히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만 7만8032대를 판매해 테슬라 모델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EX30은 볼보차의 앞으로 10년을 이끌어 갈 차“라며 “올해 테슬라 모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가 EX30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볼보차코리아의 올해 EX30 판매 목표 대수는 3000대다. 여러 경제적인 불확실성, 전기차의 어려움 등에 직면해 있지만 더 많은 고객들이 EX30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가격을 최대 333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EX30은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불과 5.3초만에 도달 가능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실내·외 구성 및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코어(Core)와 울트라(Ultra)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이에 따라 EX30 코어 트림은 4755만원(기존 4945만원/▼190만원), 울트라 트림은 5183만원(기존 5516만원/▼333만원)으로 책정됐다. (친환경 세제 혜택 후 가격, 보조금 미포함)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지난 1월 29일 밤 최저기온이 3도까지 떨어진 쌀쌀한 날씨의 일본 도쿄. 늦은밤 분홍색 레깅스 복장의 일본 여성들과 운동복 차림의 남성들 수십명이 도쿄 번화가 시부야로 쏟아져나왔다. 이들은 웃는 얼굴로 시내 5km를 달리는 '나이트러닝'을 즐겼다. 이들이 입은 옷은 한국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젝시믹스' 제품이었다. K패션 브랜드들이 일본에서 연이어 이벤트를 열며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일본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하고, 일본 스포츠 스타를 후원하는 골프웨어 업체도 있다. 이번엔 시부야 거리에서 러닝 이벤트를 개최하는 스포츠웨어 브랜드까지 나왔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가 전개중인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를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2019년부터 일본에 진출해 현지 온라인 플랫폼 ‘라쿠텐’ 입점 및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중이다. 올해 첫 이벤트는 현지 헬스·피트니스 스튜디오 ‘그릿 네이션(GRIT NATION)’과 협업한 '젝시믹스X그릿 네이션 런 이벤트(XEXYMIX x GRIT NATION RUN EVENT)'다. 참석 인원은 젝시믹스 공식 온라인몰 구매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이어 2월 2일에는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근력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켄&야기미(KEN & YAGIMI) 합동 트레이닝 이벤트'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일본 최초의 PT 전용 렌탈 체육관으로 유명한 HALLEL(할렐) 시부야점에서 소규모 그룹 레슨으로 운영됐다.한국에서는 러닝 문화가 지난해 본격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