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월 1일자로 소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현대증권은 대체투자와 관련된 투자은행(IB)역량 강화를 위한 대체투자(AI) 본부와 대형 IB 업무를 위한 헤지펀드운용업추진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부를 신설한다.

헤지펀드운용업추진부는 캐피탈 마켓 부문 직속으로 헤지펀드 운용사 설립 및 운용 준비를, PBS부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헤지펀드에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체투자(AI)본부는 대체투자 관련 IB역량 및 사모투자펀드(PEF)운용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선박,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 탄소배출권 등 대체투자 관련 IB업무를 위한 대체투자부와 PEF운용, 해외자금 소싱 등의 업무를 맡는 PE투자부를 신설, 편제했다.

현대증권 측은 또 "헤지펀드와 PBS 도입에 대비해 대차거래시스템 'Stock+렌탈서비스'를 개발, 특허를 취득하고 헤지펀드 운용방식으로 시험 운용해 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