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47~75% 중고 차값 보장

현대자동차가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현대차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서비스 대상 차종을 총 10개로 늘리고 기준 보장율은 이전 보다 5%씩 인상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반떼,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포터 등 해당 차종을 구매한 고객이 보장기간(5년) 내 현대차를 재구매할 경우 차량 보유 기간별로 각각 1년 75%, 2년 68%, 3년 62%, 4년 53%, 5년 차량은 47%의 기준 보장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보유 기간은 차량 등록일로부터 중고차 처리일까지 산정하며, 주행거리 및 차량 상태에 따라 기준 보장율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전국 25개 시승센터에 중고차 처리를 의뢰하는 고객의 차량 평가를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품질과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차량 시승과 구매 상담, 중고차 평가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