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GS건설은 2012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한 ‘패미토그람’ 등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올해 48개국에서 4322개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GS건설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분야와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총 4개 수상작을 배출했다.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독일)’,‘IDEA(미국)’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꼽힌다.GS건설 관계자는 “5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패미토그람(FAMI-TOGRAM)은 패밀리(family)와 픽토그람(pictogram)의 합성어로,가족을 형상화한 단지내 사인시스템이다.방문한 손님을 안내하는 것처럼 친근하게 단지내 커뮤니티시설 등을 안내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디자인은 청담자이와 금호자이 1~2차에 부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 현관문 옆에 설치한 택배보관상자인 ‘세이프킵(safekeep)’과 퍼즐 및 미로를 응용한 놀이시설 ‘플렉스볼(flexball)’,모듈형놀이터 ‘오리가미 그라운드(origami ground)’ 등이 공동 수상했다.

원종일 GS건설 주택기술담당 상무는 “입주민들이 중시하는 소통과 안전 등을 아파트 디자인에 접목해 혁신적이고 감성적인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