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오는 4일 설명회를 열어 굴업도와 인근 덕적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계획 승인권자인 인천시에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넘길 예정이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시가 사업을 승인하면 내년 말까지 관광단지 지정 등 행정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2013년부터는 3년간 120만㎡에 골프장, 호텔, 콘도미니엄, 마리나, 도서생태학습장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이 회사는 이번 신청서에서 개발 면적을 172만㎡에서 120만㎡으로 축소하고, 골프장 운영 방식을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바꾸는 등 사업 계획안을 일부 변경했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2007년 옹진군에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 사업 제안서를 냈다. 하지만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해 6월 관광단지 지정 신청서를 스스로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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