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가 25시] 팀원 모두 CPA…정부 첫 조직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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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재무회계팀 신설
모든 팀원이 공인회계사로 구성된 조직이 정부 내에 처음 만들어졌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재정관리국 재무회계팀 사무관과 민간 전문 인력을 모두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 채우기로 했다.
팀장만 행정고시 39회인 장문선 서기관이 맡고 사무관(5급) 3명은 공인회계사 자격을 가진 재정부 직원들로 내정했다. 주무관(6급)도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민간 경력자 2명을 특채했다. 국가회계기준센터에서 파견 나온 연구원도 공인회계사다.
재정부가 회계사들로 재무회계팀을 채운 것은 올해부터 국가 재정 통계 방식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이 1986년 발표한 현금주의 방식에 따라 재정 통계를 작성해왔으나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기업의 재무제표와 같은 '발생주의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장 팀장은 "공인회계사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정부 재정 작성 방식 변경을 하루빨리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기획재정부는 31일 재정관리국 재무회계팀 사무관과 민간 전문 인력을 모두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로 채우기로 했다.
팀장만 행정고시 39회인 장문선 서기관이 맡고 사무관(5급) 3명은 공인회계사 자격을 가진 재정부 직원들로 내정했다. 주무관(6급)도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민간 경력자 2명을 특채했다. 국가회계기준센터에서 파견 나온 연구원도 공인회계사다.
재정부가 회계사들로 재무회계팀을 채운 것은 올해부터 국가 재정 통계 방식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이 1986년 발표한 현금주의 방식에 따라 재정 통계를 작성해왔으나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기업의 재무제표와 같은 '발생주의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장 팀장은 "공인회계사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정부 재정 작성 방식 변경을 하루빨리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