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두 번째 MVP
'돌 직구'를 던지는 '끝판대장' 오승환(29 · 사진)이 생애 두 번째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이번 시리즈에서 오승환은 팀이 이긴 네 경기에 등판해 3세이브,평균자책점 0으로 뒷문을 완벽히 틀어 잠갔다.

그는 몸쪽을 파고드는 시원한 '돌 직구' 하나로 삼성의 계투진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격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