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하는 스포츠] KB국민카드, 프로농구·슈퍼스타K 타이틀 스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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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KB카드 한정판 불티…프로농구 7개월 간 홍보
굵직한 후원…마케팅 효과 A+
굵직한 후원…마케팅 효과 A+
KB국민카드는 대한민국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슈퍼스타K’와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슈퍼스타K와 프로농구는 요즘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어 스폰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지금까지 타이틀 스폰서 성적은 자타 공인 ‘A+’다.
슈퍼스타K는 오디션 응시자가 200만명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방영한 이 프로그램은 10%대 시청률을 넘나들며 지상파방송을 위협하고 있을 정도다. 현재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등 세 팀이 1등을 놓고 치열하게 경연을 벌이며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인 KB국민카드의 인지도도 당연히 상승세다.
심사위원들이 음료를 마시는 컵에는 대형 KB국민카드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심사위원들을 화면에 비출 때마다 브랜드가 노출된다. 시청률이 절정에 이르는 문자 투표 종료시간이면 KB국민카드 로고가 화면을 장식한다. 프로그램 중간광고에 각종 간접광고까지 감안하면 성공적인 스폰서십이라는 것이 KB국민카드의 판단이다. 실제로 KB국민카드가 슈퍼스타K 스폰서를 담당하면서 내놓은 ‘슈퍼스타 KB국민 노리체크카드’ 한정판은 한 달도 못 돼 동이 났다. 모두 3333명에게 이달까지 발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지난달에 이미 마감됐다. KB국민카드는 앞으로도 슈퍼스타K와 카드금융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마케팅을 다각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문승철 KB국민카드 홍보팀장은 “뛰어난 외모나 탁월한 배경이 없더라도 자신이 가진 재능만 있다면 공정한 경쟁을 통해 누구나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슈퍼스타K야말로 국민을 응원하는 KB국민카드의 캠페인 테마에 잘 부합한다”며 “KB국민카드는 국민 생활에 힘이 되는 카드를 만든다는 각오 아래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의 성공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농구는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동부의 상승세를 누가 막아낼지 관심이 모아지면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KB국민카드는 공격수들을 꽁꽁 묶어두는 동부의 이른바 ‘질식 수비’가 성공을 거두고 승리할 때마다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다. 3개팀이 단독 2위 자리를 놓고 뜨거운 순위 경쟁을 펼치고 1위팀의 ‘무패 독주’까지 연출되면서 미디어에서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프로야구까지 끝났으니 관심은 더욱 프로농구로 쏠릴 수밖에 없다. 프로농구는 10시즌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과 한선교 사단법인 KBL 총재 등 프로농구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체결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KB국민카드는 대회가 시작된 10월13일부터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내년 4월까지 7개월 동안 프로농구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KB국민카드는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충분히 활용해 KBL 10개 구단 경기장 광고판에서 이름을 알리고 브로셔 등 각종 발행물에도 브랜드 로고를 찍어내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타이틀 스폰서에 참여하게 된 중요한 계기 가운데 하나는 국민은행으로부터 분리하면서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를 확보해야 하는 필요성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더 큰 배경은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강하다. 슈퍼스타K를 통해 얻고자 한 것도 비슷하다. 오랜 친구처럼 친근한 이미지에 활력을 주고자 한 것이다. 문 팀장은 “농구는 박진감이 넘치고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아 회사의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는 데 더없이 좋은 종목”이라며 “조만간 이미지 제고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농구가 지방 고객 공략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도 한몫했다. KB국민카드는 지방 연고 구단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지방에서 영업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슈퍼스타K는 오디션 응시자가 200만명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방영한 이 프로그램은 10%대 시청률을 넘나들며 지상파방송을 위협하고 있을 정도다. 현재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등 세 팀이 1등을 놓고 치열하게 경연을 벌이며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타이틀 스폰서인 KB국민카드의 인지도도 당연히 상승세다.
심사위원들이 음료를 마시는 컵에는 대형 KB국민카드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심사위원들을 화면에 비출 때마다 브랜드가 노출된다. 시청률이 절정에 이르는 문자 투표 종료시간이면 KB국민카드 로고가 화면을 장식한다. 프로그램 중간광고에 각종 간접광고까지 감안하면 성공적인 스폰서십이라는 것이 KB국민카드의 판단이다. 실제로 KB국민카드가 슈퍼스타K 스폰서를 담당하면서 내놓은 ‘슈퍼스타 KB국민 노리체크카드’ 한정판은 한 달도 못 돼 동이 났다. 모두 3333명에게 이달까지 발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지난달에 이미 마감됐다. KB국민카드는 앞으로도 슈퍼스타K와 카드금융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마케팅을 다각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문승철 KB국민카드 홍보팀장은 “뛰어난 외모나 탁월한 배경이 없더라도 자신이 가진 재능만 있다면 공정한 경쟁을 통해 누구나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슈퍼스타K야말로 국민을 응원하는 KB국민카드의 캠페인 테마에 잘 부합한다”며 “KB국민카드는 국민 생활에 힘이 되는 카드를 만든다는 각오 아래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의 성공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농구는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동부의 상승세를 누가 막아낼지 관심이 모아지면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KB국민카드는 공격수들을 꽁꽁 묶어두는 동부의 이른바 ‘질식 수비’가 성공을 거두고 승리할 때마다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다. 3개팀이 단독 2위 자리를 놓고 뜨거운 순위 경쟁을 펼치고 1위팀의 ‘무패 독주’까지 연출되면서 미디어에서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프로야구까지 끝났으니 관심은 더욱 프로농구로 쏠릴 수밖에 없다. 프로농구는 10시즌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과 한선교 사단법인 KBL 총재 등 프로농구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체결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KB국민카드는 대회가 시작된 10월13일부터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내년 4월까지 7개월 동안 프로농구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KB국민카드는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충분히 활용해 KBL 10개 구단 경기장 광고판에서 이름을 알리고 브로셔 등 각종 발행물에도 브랜드 로고를 찍어내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타이틀 스폰서에 참여하게 된 중요한 계기 가운데 하나는 국민은행으로부터 분리하면서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를 확보해야 하는 필요성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더 큰 배경은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강하다. 슈퍼스타K를 통해 얻고자 한 것도 비슷하다. 오랜 친구처럼 친근한 이미지에 활력을 주고자 한 것이다. 문 팀장은 “농구는 박진감이 넘치고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아 회사의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는 데 더없이 좋은 종목”이라며 “조만간 이미지 제고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농구가 지방 고객 공략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도 한몫했다. KB국민카드는 지방 연고 구단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지방에서 영업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