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초슬림 '펜 미니'로 미러리스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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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전쟁
초소형 미러리스 카메라 ‘펜 미니’는 3종의 신제품 중 가장 작은 사이즈와 초경량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펜 미니 출시로 인해 올림푸스는 최고급 모델부터 작은 크기의 보급형 모델까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펜 미니의 무게는 215g이다. 실제 사용자가 체감하는 배터리와 기본 렌즈 등을 장착한 카메라 무게는 400g 수준으로 렌즈교환식 카메라 가운데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한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대중화를 위한 제품인 만큼 선택폭을 넓혀 화이트, 블랙, 실버, 핑크, 퍼플, 브라운 등 화사한 6가지 색상을 동시에 출시했다. 초슬림 카메라임에도 다양한 성능도 갖췄다. 올림푸스 펜만의 아트필터 총 6종을 탑재했고 3D 아트필터, 풀HD 아트필터도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상에서 초보자 누구나 버튼 한두 번으로 다양한 사진 편집이 가능하게 한 ‘라이브 가이드 기능’도 지원한다. 1200만 화소에 초당 5.5 연사 촬영을 할 수 있고 풀HD 고화질 동영상도 찍을 수 있다. 작은 카메라 크기임에도 디스플레이 크기가 3인치로 부족함이 없다. ‘펜팔 기능’으로 휴대폰 사진을 카메라로 무선 전송할 수 있고 반대로 카메라에서 찍은 사진을 휴드폰으로 바로 보낼 수도 있다.
먼지 제거 시스템으로 렌즈교환식 카메라 안으로 들어가는 이물질을 스스로 제거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일반적으로 손떨림 보정 시스템이 렌즈에 장착된 것과 달리 본체에 적용해 어떤 렌즈를 장착해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