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유럽 재정위기 해결 불안 증폭에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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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럽 주요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불안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2.36% 내린 5567.59,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2.91% 하락한 6161.6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3.16% 떨어진 3242.84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약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회의를 앞두고 유럽 재정위기 해법에 대한 불안이 여전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마켓워치는 “유럽연합 정상들이 재정위기 대책에 합의하면서 지난주 급등했던 유럽 증시는 이날 경계 심리 속에 시세 차익을 노린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들어 이탈리아의 국가부채 위기가 대두되고 미국의 선물중개업체 MF글로벌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금융주들이 7% 안팎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이탈리아의 밀라노 증시의 MIB지수는 3.82% 폭락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의 이자율은 연 6.07%를 기록했다.
런던증시에서는 원자재 주가 4.86%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3.24%)도 약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도 금융주가 2.41% 하락했고 파리증시에서는 금융주가 3.22% 떨어졌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지난 31일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2.36% 내린 5567.59,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2.91% 하락한 6161.6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3.16% 떨어진 3242.84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약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회의를 앞두고 유럽 재정위기 해법에 대한 불안이 여전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마켓워치는 “유럽연합 정상들이 재정위기 대책에 합의하면서 지난주 급등했던 유럽 증시는 이날 경계 심리 속에 시세 차익을 노린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들어 이탈리아의 국가부채 위기가 대두되고 미국의 선물중개업체 MF글로벌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금융주들이 7% 안팎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이탈리아의 밀라노 증시의 MIB지수는 3.82% 폭락했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의 이자율은 연 6.07%를 기록했다.
런던증시에서는 원자재 주가 4.86%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3.24%)도 약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도 금융주가 2.41% 하락했고 파리증시에서는 금융주가 3.22% 떨어졌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