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종시 첫마을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한다.

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8~9일 세종시 첫마을 1단계 D블록 59호와 B3블록 49호 등 총108호가 입찰에 부쳐진다.

D블록 단지 내 상가는 446가구가 들어서는 공공임대 아파트에 위치하며 35.5~584㎡ 규모로 예정가는 6646만~6억804만원이다.상업업무지역과 인접해 다양한 업종의 개업이 가능하다.입점은 내년 1월이다.

공공분양 1164가구와 공공임대 224가구를 배후로 둔 B3블록은 47.8~166.9㎡ 규모로 예정가는 5340만~3억341만원이다.단지 지향형 상가로 주변 초·중·고교와 가깝고 D블록보다 분양가가 낮은 게 장점이다.내년 6월께 입점할 예정이다.

지난 6월과 8월 공급된 세종시 LH상가는 평균 낙찰가율이 각각 190%와 160%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LH 단지 내 상가는 적정 공급량과 풍부한 수요를 갖추고 있다”면서도 “신도시 특성상 아파트 입주율과 상권 형성 기간 등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