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박재범과 함께 게임을…iHQ-엔씨소프트 콘텐츠 계약 체결

배우 장혁, 김수로, 가수 박재범 등을 거느린 국내 굴지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가 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와 손을 잡았다.

31일 iHQ(대표 정훈탁)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게임과 스타콘텐츠의 결합을 위한 계약을 체결, 스타 콘텐츠와 디지털 콘텐츠 간에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약속했다.
iHQ는 이번 제휴를 위해 소속 연기자인 장혁, 김수로, 박재범, 김신영, 장희진을 선두로 내세웠다. 5명의 스타들을 바탕으로 '리니지2'와 '아이온'에 게임 아이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리니지2'는 클래스 별로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아가시온'(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며 도와주는 수호천사의 일종)을 출시한다.

스타 아가시온 5종은 스타들의 실제 스타일과 작품 활동을 분석하여 개성을 살려서 제작, 다양한 상황에 맞추어 스타가 직접 목소리를 녹음할 예정이다.

또 '아이온'은 스타를 활용한 '수호천사' 아이템을 선보인다. '수호천사'는 김신영, 김수로의 목소리로 춤 동작 등을 보이면서,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색깔을 가진 스타와 게임 콘텐츠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