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파랑새저축 조 회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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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일 영업정지된 파랑새저축은행 조용문 회장(53)에 대해 상호저축은행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분 100%를 소유한 이 은행에서 500억원대 불법대출을 받았다.조 회장은 2006년 전신인 인베스트저축은행을 인수한 이후 대주주에게 대출을 금지한 상호저축은행법을 어기고 최근까지 불법대출을 받아왔으며,무담보 대출도 받은 혐의다.부산에서 S학원을 경영하는 조 회장은 학원 관계자 등 수십 명의 이름을 빌려 차명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불법대출 받은 돈의 일부를 학원 운영비로 사용했으나 대부분은 개인 주식투자와 부동산 구매에 쓴 것으로 밝혀졌다.합수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1천억원대 부실대출을 해준 혐의(특경가법상 배임 등)로 손명환 파랑새저축은행장(51)을 구속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합수단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분 100%를 소유한 이 은행에서 500억원대 불법대출을 받았다.조 회장은 2006년 전신인 인베스트저축은행을 인수한 이후 대주주에게 대출을 금지한 상호저축은행법을 어기고 최근까지 불법대출을 받아왔으며,무담보 대출도 받은 혐의다.부산에서 S학원을 경영하는 조 회장은 학원 관계자 등 수십 명의 이름을 빌려 차명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불법대출 받은 돈의 일부를 학원 운영비로 사용했으나 대부분은 개인 주식투자와 부동산 구매에 쓴 것으로 밝혀졌다.합수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1천억원대 부실대출을 해준 혐의(특경가법상 배임 등)로 손명환 파랑새저축은행장(51)을 구속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