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일 IT기술을 이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지능형 굴삭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5t급 굴삭기 신모델 2종을 개발해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모델은 크롤러 및 휠 타입 2가지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LCD모니터를 장착하고, 통합 통신시스템을 구축해 휴대폰 및 무전기 등의 통신기기 사용을 핸즈프리로 자유롭게 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5.7인치 크기의 LCD모니터에서 장비의 이상 유무와 소모품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지상파DMB와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도 기본사양으로 채택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신형 굴삭기는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소비자지향형 장비"라며 "각종 첨단기능과 편의사양을 겸비해 고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