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 동대문 패션 전문몰 열어
[한경속보]종합쇼핑몰이 동대문 패션 온라인 몰을 잇따라 열고 있다.

현대H몰은 동대문 여성의류 전문몰인 ‘트렌드H’를 열었다고 1일 발표했다.트렌드H는 현대H몰의 위성사이트로,1~2주일마다 최신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세희,이대경,정원경,황상연 씨 등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는 신진 디자이너의 제품들도 입점했다.

현대H몰은 이를 통해 앞으로 3년 안에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황준원 현대H몰 e마케팅팀 과장은 “브랜드와 상관없이 트렌디한 디자인 의류를 자주 구매하는 고객층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남성의류,신발,스포츠용품 등 취급 상품군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CJ몰도 지난 8월 동대문 패션을 취급하는 독립 몰인 ‘스타일로산다’를 열었다.업계 관계자는 “종합쇼핑몰의 주요 고객층은 20~30대”라며 “10대까지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