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차익 매물 부담 등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03%) 떨어진 1908.4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급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하락폭을 점차 만회한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이후 출렁이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7억원, 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 69억원 '사자'를 기록 중이다.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프로그램은 순매도로 전환했다. 현재 차익거래는 77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의 경우 230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545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2% 넘게 뛴 전기전자를 비롯해 보험, 통신, 유통, 의료정밀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증권은 2%대 떨어지고 있고, 건설, 철강금속, 은행, 기계, 의약품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등이 오르고 있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