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0월 한 달간 내수 2011대, 수출 7114대 등 작년 보다 22.6% 늘어난 912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인해 작년 대비 31.9% 줄었으나 수출은 58.4% 늘어나면서 전체 판매 실적은 23% 증가했다.

수출은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7월 이후 다시 7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모델별로 코란도C가 지난달 3163대가 팔리면서 수출 판매를 주도했다.

이유일 사장은 "수출이 다시 7000대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전반적인 판매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의 판매확장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