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바이오벤처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국립암센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사업단과 다중표적 항암제 신약 후보를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발굴한 다중표적 항암제 신약 후보를 국립암센터에서 임상 2상시험까지 실시한 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기술을 수출하고 해당 수익의 일정 비율을 항암신약사업단에 지급하는 내용이다.

다중표적 항암제는 암세포 성장과 전이,암세포 혈관 생성과 관련한 3개의 표적을 동시에 억제하는 신약 후보다. 상품화하면 한 개의 약제로 동시에 복수의 항암 작용이 가능한 강력한 항암제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