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號, 민주 출신 정무라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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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에 김형주 前의원 내정…정무수석 기동민·정책특보 서왕진
박원순호 핵심 정무라인에 모두 민주당 출신 인사가 내정됐다.
서울시는 공석인 정무부시장에 민주당 소속 김형주 전 의원(48)이 내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당선된 김 내정자는 참여정치실천연대 대표,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을 지냈다. 박원순 시장 선거캠프에선 상황실장을 역임하면서 박 시장 당선에 기여했다.
시장이 임명하는 정무부시장은 국회 · 시의회와의 관계에다 언론 · 정당과 업무를 협의,조정하며 시장을 보좌하는 차관급 지방정무직이다.
정무수석비서관엔 기동민 전 민주당 부대변인(45)이 내정됐다. 기 비서관 내정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신계륜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를 지냈다.
정무라인의 핵심인 정무부시장과 정무수석비서관에 모두 민주당 출신 인사를 내정함에 따라 박 시장이 그동안 강조해 왔던 야권과 공동정부 운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정무 핵심라인은 민주당에 맡기고,정책 분야는 곧 출범할 정책자문기구인 '희망서울기획위원회' 등 시민단체 관계자에게 맡기는 형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무라인인 정책특보에는 박 시장 캠프 정책단장을 맡았던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46)이 내정됐다.
한편 대변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서울시는 공석인 정무부시장에 민주당 소속 김형주 전 의원(48)이 내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해 당선된 김 내정자는 참여정치실천연대 대표,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을 지냈다. 박원순 시장 선거캠프에선 상황실장을 역임하면서 박 시장 당선에 기여했다.
시장이 임명하는 정무부시장은 국회 · 시의회와의 관계에다 언론 · 정당과 업무를 협의,조정하며 시장을 보좌하는 차관급 지방정무직이다.
정무수석비서관엔 기동민 전 민주당 부대변인(45)이 내정됐다. 기 비서관 내정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신계륜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를 지냈다.
정무라인의 핵심인 정무부시장과 정무수석비서관에 모두 민주당 출신 인사를 내정함에 따라 박 시장이 그동안 강조해 왔던 야권과 공동정부 운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정무 핵심라인은 민주당에 맡기고,정책 분야는 곧 출범할 정책자문기구인 '희망서울기획위원회' 등 시민단체 관계자에게 맡기는 형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무라인인 정책특보에는 박 시장 캠프 정책단장을 맡았던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46)이 내정됐다.
한편 대변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류경기 한강사업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