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올해 3분기 실적은 대외원인으로 인해 2분기 대비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3분기 누계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4465억원을 나타냈고 누계 영업이익율은 두 자릿수대인 10.2%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3 서버용 모듈 PCB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 MCP기판이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보다 각각 21%, 77% 성장한 데 힘입은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동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당분기 평균환율이 전년동기 평균환율(1187원) 보다 8% 하락한 1083원을 기록함에 따른 ‘환율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급감한 것도 전년동기에는 193억원의 파생상품(KIKO) 평가이익이 계상됐던 반면 올해에는 파생상품관련 평가이익이 발생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기저효과(Base Effect)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