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의 황제 '아반떼', 5개월째 1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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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아반떼가 내수시장에서 5개월째 판매 1위를 지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는 10월 한 달간 총 1만2625대가 팔려나가 지난 6월 이후 '판매왕'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달 아반떼 판매량은 올 들어 두 번째로 많다. 아반떼가 가장 많이 팔린 달은 지난 1월로 1만3347대에 달했다.
아반떼에 이어 기아차 모닝이 9677대로 2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K5는 미국 생산에 따른 원활한 물량 조달이 가능해져 9138대가 팔려 3위에 올랐다. 현대차 쏘나타(8791대)와 그랜저(8611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 출시된 현대차 중형 왜건 'i40'는 지난달 542대에 그쳐 저조한 성적을 냈다. 현대차는 9월 초 신차 발표 당시 올 연말까지 국내에서 8000대를 팔겠다고 밝혔으나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특히 i40가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70일이 지난 점을 감안하면 올해 현대차가 내놓은 신차 가운데 판매실적이 가장 저조한 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40는 쏘나타와 같은 볼륨 카가 아니라 현대차가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낸 신개념 차" 라며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추구하는 고급차 전략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는 10월 한 달간 총 1만2625대가 팔려나가 지난 6월 이후 '판매왕'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달 아반떼 판매량은 올 들어 두 번째로 많다. 아반떼가 가장 많이 팔린 달은 지난 1월로 1만3347대에 달했다.
아반떼에 이어 기아차 모닝이 9677대로 2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K5는 미국 생산에 따른 원활한 물량 조달이 가능해져 9138대가 팔려 3위에 올랐다. 현대차 쏘나타(8791대)와 그랜저(8611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 출시된 현대차 중형 왜건 'i40'는 지난달 542대에 그쳐 저조한 성적을 냈다. 현대차는 9월 초 신차 발표 당시 올 연말까지 국내에서 8000대를 팔겠다고 밝혔으나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특히 i40가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70일이 지난 점을 감안하면 올해 현대차가 내놓은 신차 가운데 판매실적이 가장 저조한 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40는 쏘나타와 같은 볼륨 카가 아니라 현대차가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낸 신개념 차" 라며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추구하는 고급차 전략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