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일 다음에 대해 비수기 영향을 모바일 광고(대행), 지역광고 등 신규사업으로 만회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3분기 매출액은 1034억원(전년동기대비 +17.6%), 영업이익 285억원(+14.5%), 당기순이익 324억원(-55.6%), 일시적 성격의 기타영업손익 제거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0.7%p 증가한 27.9%"라며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 등 금융 순수익 65억원 발생했다"고 전했다.

부문별 매출은 검색광고가 비수기 영향, 네이트 광고제휴에 따른 기존 총액에서 순액매출로의 회계 인식 변경에 따른 감소효과, 오버츄어 단가하락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2.6% 감소했다. 기존 총액기준 방식으로는 전분기 수준으로 추정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비수기 임에도 모바일 광고 대행(아담) 매출 추가로 0.3% 증가했다. 2010년 같은 기간에는 5.9% 감소했다.

4분기와 내년에는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 신규사업 고성장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결합 광고상품 수요 증가로 디스플레이 광고단가 11월 1일부터 약 5% 인상했다"며 "모바일 트래픽 급증에 따른 모바일 광고 매출은 고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느 신규 스토어뷰 등 지역광고 매출 고성장세와 4분기 광고 성수기 효과, 4G 확대로 인한 모바일 트래픽 급증, 게임사업 강화 등으로 2011년 4분기 및 2012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모바일 등 신규 사업 성장 유효한 가운데 2012년 PER 은 13.5배로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