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 출하 강세 지속-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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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일 10월 내수판매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이 강세를 나타냈고 수출 호조세도 뚜렷했다고 밝혔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0월 내수판매의 경우 계절조정연환산판매대수가 전월 151만대에서 142만대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중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이 총수요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해 양사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80%를 넘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10월 주요 5개 업체의 완성차 수출은 전년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8.7%, 10.3%의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 기아차의 10월 국내 공장 출고는 KDB대우증권의 4분기 예측치 대비 각각 35.7%, 30.7%의 진도를 나타냈다"며 "기아차 실적은 11월부터의 수출 회복에 따라 예상치에 부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0월 해외 공장 출하 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18.0%, 35.4% 증가하는 뚜렷한 호조세를 나타냈다. 전월 중국의 특수 및 선수요 효과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10월 실적은 양사 모두 전월 대비 제한적인 감소세에 그쳐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공장 출고 실적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5.9만대, 4.1만대 씩을 기록했고, C 세그먼트 이하의 신구모델 모두 판매 호조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10월 들어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혜택의 소멸에 따른 판매 감소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3분기와 달리 전통적으로 소매판매보다는 출고의 강세가 뚜렷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차가 10월에 사상 최대 소매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볼 때 이번 4분기는 전반적인 재고 부족 가운데 소매판매 강세로 출고와 같이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4분기 현대, 기아차의 영업실적 모멘텀이 다시 한번 부각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0월 내수판매의 경우 계절조정연환산판매대수가 전월 151만대에서 142만대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중 현대차와 기아차의 실적이 총수요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해 양사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80%를 넘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10월 주요 5개 업체의 완성차 수출은 전년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8.7%, 10.3%의 양호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 기아차의 10월 국내 공장 출고는 KDB대우증권의 4분기 예측치 대비 각각 35.7%, 30.7%의 진도를 나타냈다"며 "기아차 실적은 11월부터의 수출 회복에 따라 예상치에 부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0월 해외 공장 출하 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각각 18.0%, 35.4% 증가하는 뚜렷한 호조세를 나타냈다. 전월 중국의 특수 및 선수요 효과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10월 실적은 양사 모두 전월 대비 제한적인 감소세에 그쳐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공장 출고 실적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5.9만대, 4.1만대 씩을 기록했고, C 세그먼트 이하의 신구모델 모두 판매 호조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10월 들어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혜택의 소멸에 따른 판매 감소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3분기와 달리 전통적으로 소매판매보다는 출고의 강세가 뚜렷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차가 10월에 사상 최대 소매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볼 때 이번 4분기는 전반적인 재고 부족 가운데 소매판매 강세로 출고와 같이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4분기 현대, 기아차의 영업실적 모멘텀이 다시 한번 부각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