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NPL 감축 규모가 관건-동부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증권은 2일 우리금융에 대해 실적개선의 관건은 고정이하여신(NPL)을 최대한 감축하는 데 달려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800원을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결국 고정이하여신(NPL) 감축 규모에 달려 있다"며 "지난해 말 3.3%이던 NPL비율이 6월 말 2.7%까지 떨어졌다가 3분기 상매각 규모가 3000억원대에 그치면서 2.6%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연말 NPL비율을 2% 미만으로 감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동부증권의 수익추정에는 4분기 NPL 감축 규모를 1조2000억원으로 가정하고 3000억원 정도의 추가 충당 비용을 반영했다"며 "그러나 2% 미만으로 확실하게 NPL비율을 낮추려면 NPL 처리규모가 1조5000억원에 육박해야돼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대손충당금의 보수적 적립 관련 은행들이 주로 거액여신인 개별추산 방식의 대손충당금을 상향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워크아웃여신 등이 많은 우리금융의 경우 4분기 대손충당금 부담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결국 고정이하여신(NPL) 감축 규모에 달려 있다"며 "지난해 말 3.3%이던 NPL비율이 6월 말 2.7%까지 떨어졌다가 3분기 상매각 규모가 3000억원대에 그치면서 2.6%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연말 NPL비율을 2% 미만으로 감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동부증권의 수익추정에는 4분기 NPL 감축 규모를 1조2000억원으로 가정하고 3000억원 정도의 추가 충당 비용을 반영했다"며 "그러나 2% 미만으로 확실하게 NPL비율을 낮추려면 NPL 처리규모가 1조5000억원에 육박해야돼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대손충당금의 보수적 적립 관련 은행들이 주로 거액여신인 개별추산 방식의 대손충당금을 상향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워크아웃여신 등이 많은 우리금융의 경우 4분기 대손충당금 부담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