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다음에 대해 2012년에도 기업 가치의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3% 상향한 17만원으로 제시했다.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연구원은 "2012년 신사업 매출 가시화로 기업가치 확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음은 2012년에도 DBPA 대형 광고주 증가와 아담(AD@M) 관련 성장세에 힘입어 모바일을 포함한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모바일광고가 로컬 광고 시장 확대에 따라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2012년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0.6% 증가한 5136억원,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15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K-IFRS 연결 기준 3분기 다음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6% 늘어난 1034억원,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1%, 39.9%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라이코스 매각대금 증가분 이익 182억원이 일시 반영돼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면서 "의미 있는 감소율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