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유럽발(發) 악재에 사흘만에 상승세를 꺾고 급락 중이다.

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48포인트(2.74%) 내린 478.88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그리스가 유럽연합(EU) 정상들이 합의한 2차 구제금융안에 대해 시행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나서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이에 대한 영향으로 미끄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관은 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개인만 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은 대부분 하락 하고 있다. 반도체, 정보통신(IT) 부품,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컴퓨터 서비스, 음식료·담배, 화학, 기계·장비 등이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2.68% 하락 중이며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SK브로드밴드, 포스코켐텍, 메디포스트 등은 2~3%대 내림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103개 종목만 오르고 있다. 806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고 11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