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FPCB 1위업체인 인터플렉스가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글로벌 고객다변화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인터플렉스는 3분기 매출액 1456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53% 신장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성수기 시즌에 접어들면서 국내외 최대 스마트폰 메이커의 판매호조 및 IT시장 활성화에 따른 대규모 물량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신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3분기에 제품 믹스 구조 개선과 가동률 향상 및 생산성 향상 등 내부 원가절감 활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 9월 중 환율상승도 일부 효과가 있었다.

회사측은 "4분기에도 3분기와 비슷한 매출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4분기 계절성이 반영되어 매출감소로 이어졌지만 올해 4분기는 삼성 신규 스마트폰 호조세 지속과 애플 신규물량 추가 납품으로 3분기 수준의 물량 유지가 예상되고 있으며 모토로라 신규제품 런칭으로 인한 물량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