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금융중심지지원센터)은 서울시 및 부산시와 공동으로 금융중심지 조성정책 및 외국계금융회사 유치를 위해 '2011년 금융중심지(서울/부산) 뉴욕 IR'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뉴욕 IR은 세계적인 글로벌 상업은행(씨티그룹, BOA), 투자은행(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사(피델리티, JP모건) 및 선박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중심지 홍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욕 행사에는 금융감독원 최수현 수석부원장(금융중심지 지원센터장), 서울시 및 금융위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하며 씨티그룹 부회장(Hamid Biglari), 골드만삭스 부행장(David H. Loeb), 맥쿼리코리아 대표(John Walker) 등 40개 글로벌 금융회사의 고위급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수현 수석부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 등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여 금융회사의 외화유동성 확보 및 자본 확충을 통한 건전성 제고 등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을 설명한다.

한국투자공사(KIC)에서는 한국 자산운용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맥쿼리코리아 존 워커 대표는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한국 금융시장의 매력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부산시 관계자는 각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 및 입주시 지원방안 등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금감원과 서울시는 미국 피델리티(피라미스) 등 세계 최상위권 3개 자산운용사와의 국내진출 및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입주지원에 관한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의 국내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